뉴진스, 악플러 향한 법적 대응 본격화... "허위사실 유포·모욕 등 민·형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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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을 선언한 걸그룹 뉴진스(NJZ)가 악플러들을 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와의 분쟁 속에서도 멤버들을 향한 악의적 비방과 모욕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성년자가 포함된 의뢰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 모욕적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쿠, 인스티즈, 블라인드,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펨코), 다음카페 등 모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상시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익명성을 악용한 게시글과 댓글 역시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 행위에 대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분쟁 속 활동 중단 선언한 뉴진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어도어가 내용증명에 대한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았다며 더 이상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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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11월 29일을 기점으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멤버들은 즉각 가처분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4월 3일에는 본안 소송인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법원 결정 따라야 하는 뉴진스..."잠시 활동 중단" 선언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뉴진스는 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문화 축제 '홍콩 컴플렉스콘'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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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멤버들은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잠시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고 밝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공식입장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