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남양유업
남양유업이 대리점과의 상생 경영을 위해 '패밀리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 2013년 남양유업이 유업계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대리점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아 지금까지 총 1,182명에게 누적 15억 5천여만 원이 지급됐다.
남양유업은 패밀리 장학금 외에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거래 중 발생한 이익을 대리점과 나누는 협력이익공유제, 거래처 개척 및 마케팅 장비 교체 등 영업지원, 경조사 및 출산용품 지급, 장기근속 대리점주 포상 등이 그 예다.
이러한 복지 제도를 통해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특히 '대리점 상생회의'를 13년째 지속하며 남양유업 임직원과 전국 대리점주 대표들이 함께 영업 현장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필요한 정책을 공동 수립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남양유업은 지난 2022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2년 연속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되며 상생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리점 가정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장학금 제도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상생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최근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후 새롭게 출발했다.
우유, 분유, 발효유, 가공유, 차, 단백질 등 다양한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경영권 변경 이후 주주 및 소비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준법·윤리 경영을 기반으로 경영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년 만에 흑자 전환되며 경영 안정화와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소비자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유제품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