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5일(목)

스웨덴서 600도로 용변 태우는 '용광로 변기' 나왔다 (영상)

600도로 용변 불태우는 '용광로 변기' 나왔다


인사이트TikTok 'martin_mo0'


볼일을 보다가 실수로 내림 버튼을 눌렀다가는 엉덩이가 다 타버릴지도 모르는 '용광로 변기'가 나왔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 포스트(Bastille Post)는 스웨덴에서 물 절약을 위해 개발한 '용광로 변기'를 소개했다.


이 변기는 물을 이용해 용변을 내리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600도의 고온으로 용변을 소각한다.


'용광로 변기'를 거쳐 소각된 용변은 비료 등으로 바로 재활용할 수 있다.


인사이트TikTok 'martin_mo0'


새로운 방식의 이 변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왁스지 1장이 필요하다.


변기에 왁스지를 깔고 볼일을 본 후에는 변기 뚜껑을 닫고 '시작' 버튼을 눌러야 한다. 이후 변기는 600도의 불을 뿜으며 왁스지와 함께 순식간에 용변을 태워버린다.


현재 미국의 인시노렛(Incinolet)과 노르웨이의 신데렐라(Cinderella)라는 회사가 용광로 변기를 판매하고 있다.


이 변기는 캠핑장처럼 물을 끌어올 수 없는 외딴 지역이나, 변기를 설치할 수 없어 직접 용변을 처리해야 하는 곳에서 유용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TikTok 'martin_mo0'


물을 아끼기 위해 개발됐지만, 여전히 전기나 가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에너지 소비 문제가 있다.


용광로 변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일 보다가 실수로 내림버튼 누르면 엉덩이가 다 타겠다", "앞 사람이 태우고 나가면 커버가 뜨겁지 않을까", "내 엉덩이 안전을 위해 상용화는 되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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