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X 갈무리
타이거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며느리였던 버네사 트럼프와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즈는 최근 소셜미디어 X에 버네사와 함께 찍은 사진 두 장을 게시하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사진에는 "사랑이 가득하고 당신이 곁에 있어 삶이 더 나아졌다! 우리는 삶을 함께하는 앞으로의 여정을 기대한다"고 적혀 있었다. 또한 그는 "현재로서는 가까운 모든 분의 사생활을 보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몇 주 전부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돌고 있던 가운데 나온 것이다.
AFP는 이러한 발표가 우즈에게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Korea
우즈는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고급 요트에도 '프라이버시'(Privacy)라는 이름을 붙였다.
버네사 트럼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즈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녀는 13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이혼한 바 있다. 이번 열애 인정은 그녀에게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타이거 우즈는 과거 엘린 노르데그렌과의 결혼 생활에서 발생한 섹스 스캔들로 인해 골프 경력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가운데) 바네사 트럼프 / GettyimagesKorea
당시 일부 보도에서는 그가 결혼 기간 동안 최대 120명의 여성과 관계를 맺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과거를 딛고 새로운 사랑을 찾은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즈와 버네사의 관계가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미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즈는 골프계에서 '황제'로 불리며 여전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그의 개인적인 삶 역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