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국순당
24일 국순당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지난 21일 강원도 횡성에서 웰리힐리파크와 함께 주천강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순당 생산본부장과 임직원, 웰리힐리파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주천강 주변의 환경 오염 물질을 수거하고 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국순당은 주천강변 인근 지하 340m의 청정수를 사용해 술을 빚고 있으며, 웰리힐리파크는 주천강 상류 지역에 취수정을 두고 사업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양사는 그동안 각기 다른 방식으로 주천강 정화활동을 해왔으나, 이번에는 보다 효율적인 공동 정화활동을 추진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웰리힐리 숙박객을 대상으로 국순당 주향로 견학 및 술빚기 체험활동 등을 통해 지역 관광 경제에 기여해왔다.
국순당은 횡성양조장 인근의 주천강 환경보호를 위해 2005년부터 꾸준히 정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횡성양조장은 친환경 제조공법인 '생쌀발효법'을 도입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고, 배출수도 법적 규제 이상으로 정수처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고기가 서식할 수 있는 생태연못까지 조성할 정도로 깨끗한 물을 배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국순당 횡성양조장은 지난 2007년 처음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환경부가 선정한 녹색기업으로 6회 연속 선정됐다.
국순당 관계자는 "청정자연 강원도 횡성 소재 기업으로서 웰리힐리파크와 함께 주천강 수질 보호를 위한 ESG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단체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환경 보호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웰리힐리파크는 스키 리조트와 골프장을 운영하며, 자연환경 보존과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공동 정화활동은 양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과 지역사회 기여 의지를 반영한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