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2025년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의 개최 장소를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으로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27일 개막해 7월 12일 결승전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퍼시픽 콜리세움은 과거 올림픽과 세계적인 이벤트가 열렸던 유서 깊은 장소로, 특히 한국 팬들에게는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획득지로 잘 알려져 있다.

MSI는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두 번째 국제 대회로, 각 지역의 팀과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이번 대회에는 LCK, LEC, LPL, LTA, LCP 등 총 5개 지역에서 각각 두 팀씩 참가해 총 10개 팀이 경쟁한다.

최고의 성적을 거둔 두 팀을 배출한 지역에게는 LoL 월드 챔피언십의 추가 참가권이 주어진다. 

이번 MSI의 총 상금은 전년 대비 8배 증가한 200만 달러로 책정되었으며, LoL 월드 챔피언십의 상금도 두 배 늘어난 500만 달러에 이른다.

라이엇 게임즈의 크리스 그릴리 글로벌 총괄은 프로 팀과 선수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디지털 상품 판매 수익을 통해 상금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MSI 2025를 현장에서 관전하고 싶은 팬들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3월 28일부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를 소지한 팬들은 일반 구매자보다 하루 빠르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