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milliebobbybrown'
배우 밀리 보비 브라운이 자신의 검소한 소비 습관에 대해 밝혔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그녀는 최근 팟캐스트 '콜 허 대디'에 출연해 어린 시절 돈 없이 자란 경험이 현재의 소비 습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돈을 쓸 때 부모님께 전화하고 한참 고민한다"며 충동구매를 피한다고 설명했다.
Youtube 'Call Her Daddy'
브라운은 12세부터 '기묘한 이야기'에 출연하며 일찍이 성공을 거뒀다.
이후 '에놀라 홈즈' 시리즈에서도 활약하며 넷플릭스 스타로 자리 잡았다.
2019년에는 영화 한 편당 1000만 달러를 받았고, 넷플릭스와도 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부와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전히 검소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브라운은 록스타 존 본 조비의 아들 제이크 본지오비와 결혼했다.
그녀는 남편과 자신의 소비 습관이 극명하게 다르다고 밝혔다.
Youtube 'Call Her Daddy'
"내가 양말이 필요하다고 하면 남편은 프라다에 가자고 한다"며 "나는 타깃으로 가자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은 쇼핑을 좋아하지만 자신은 아마존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흥미롭게도 브라운은 아직도 자신의 넷플릭스 계정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부모님의 계정을 사용하며 가족 계정의 일부로 남아 있는 이유를 "나는 아직도 부모님 눈에는 어린아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녀가 가족과의 유대감을 중요시하며 검소함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브라운의 이러한 검소한 생활 방식은 많은 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화려한 삶 속에서도 기본적인 가치를 잊지 않고 실천하는 모습은 젊은 세대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