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5일(목)

요즘 유행하는 '이 다이어트' 하던 인플루언서... "소변에서 피 나와" 충격 근황

인사이트뉴욕포스트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육식 다이어트를 시도하다가 신장결석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와 NDTV 등 외신에 따르면, 이브 캐서린(23)은 육식 다이어트로 인해 단백질을 과다 섭취했고, 그 결과 신장결석을 앓게 되었다.


캐서린의 식단은 아침에 달걀 2~3개, 점심에는 고단백 요거트, 저녁에는 스테이크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러한 고단백 식단은 그녀에게 독이 되었고, 어느 날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발견한 후 병원을 찾았다.


결국 그녀는 신장결석 진단을 받았다.


캐서린은 이전 정기검진에서 소변검사 결과 단백질 수치가 높아졌다는 경고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했다.


결국 응급실로 실려 가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


그녀는 자신이 '단백질 중독' 상태였으며, 이러한 증상은 고단백질 섭취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뉴욕포스트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의견을 인용하며 "고단백 식단은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할 수 있으며, 단백질 노폐물 배출을 방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캐서린이 시도한 육식 다이어트는 동물성 단백질만 섭취하는 방식으로, 고단백·고지방 식품 중심으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체중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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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틱톡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서는 이러한 다이어트 성공 사례가 공유되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특히 신장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단백질 대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육식 다이어트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나친 단백질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