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주최하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25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가 오는 4월 12일 인제 자작나무숲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총 100쌍의 신혼부부가 참여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유한킴벌리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오는 3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이 행사는 신혼부부가 직접 나무를 심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숲을 조성하고, 숲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41회차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이 공동 주최하며, 산림청과 인제군청이 후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겨울 기후변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제 자작나무숲을 복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갑작스러운 폭설과 강추위로 인해 나뭇가지가 얼어 쓰러지는 등 피해를 본 이 지역에 은행나무 약 10,000그루를 심고 가꿀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CSR 담당자는 "2027년까지 생명의숲, 산림청과 협력하여 결빙 피해지 일대에 나무를 심고 다양한 시민참여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참가자 전원의 이름이 담긴 현판을 설치해 해당 숲이 보전되고 자라나는 과정을 언제든 방문해 지켜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4년에 시작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국내 최장수 숲환경 공익 캠페인으로, 지난 41년간 유한킴벌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국내외에 누적 5,7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또한 '탄소중립의 숲', '산불 피해지 복원의 숲', '생물다양성의 숲' 등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거 신혼부부 나무심기에 참가했던 가족도 함께 모집하여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유한킴벌리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