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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가수 겸 배우 이시다 아유미가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17일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시다는 지난 11일 오전 4시 48분쯤 도쿄 한 병원에서 갑상샘 기능저하증 때문에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1948년 나가사키현에서 태어나 1964년 가수로 데뷔했다. 특히 1968년에 발표한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는 그녀의 대표곡으로,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와 연간 차트 3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시다 아유미는 가수 활동 외에도 배우로서 다채로운 경력을 쌓았다.
1986년 영화 '화택의 사람'으로 호치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또한 드라마 '북쪽 나라에서', '금요일의 아내들에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대중에게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