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5일(목)

"이코노미 예약했는데 전세기가 됐습니다"... 여대생들이 조종실 구경까지 하게 된 사연

인사이트SNS 갈무리


미국의 한 대학생들이 예상치 못한 전세기 체험을 하게 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값싼 이코노미석 항공권을 예매하고 출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탑승 수속 중 항공사 직원으로부터 전세기를 타냐는 질문을 받았다.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 비행기 175석 중 두 좌석만 예약된 상태였다.


이 학생들은 졸지에 텅 빈 비행기를 단둘이 타게 되었고, 승무원들로부터 특별 대우를 받았다.


기내 방송에서 이름이 불리며 조종실까지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는 항공사 운영상의 착오로 발생한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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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승객이 적으면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재배치되지만, 이번 경우는 달랐다.


항공사는 운영상의 이유로 비행을 취소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마치 재벌이나 유명 인사가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흔치 않은 일이며, 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항공업계에서는 가끔 이런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항공편 수요가 불안정해지면서 일부 노선에서는 승객 수가 극히 적은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다른 항공편으로 재배치된다. 이번 사건은 그야말로 우연과 행운이 겹친 결과였다.


학생들은 예상치 못한 전세기 체험을 통해 여행의 설렘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