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뉴럴링크의 임원인 시본 질리스 사이서 14번째 아이
일론 머스크 / GettyimagesKorea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4번째 자녀를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뇌과학기업 뉴럴링크의 임원인 시본 질리스(Shivon Zilis)와 일론 머스크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아이는 머스크의 14번째 아이로 알려졌다.
질리스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직접 이 사실을 공개했다. 그녀는 "일론과 논의한 끝에, 아름다운 아카디아(셋째)의 생일을 맞아, 우리의 멋지고 놀라운 아들 셀던 라이커거스에 관한 소식을 직접 얘기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녀는 아기의 정확한 출생 시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해당 글에 하트 이모티콘을 달아 반응을 보였다.
X 'shivon'
이번 소식은 머스크의 자녀와 관련된 또 다른 논란 속에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4일, 작가이자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인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가 엑스를 통해 "나는 5개월 전 새로운 아기를 세상에 맞이했다"고 밝히며 머스크가 13번째 자녀의 아버지라고 주장했다.
이후 그녀는 머스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친자 확인 및 양육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머스크는 첫 번째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가수 그라임스와의 관계에서도 3명의 자녀를 낳았다. 그리고 시본 질리스와는 2021년 쌍둥이를 포함해 총 3명의 자녀를 함께 두고 있다.
머스크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출산 장려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다자녀를 둔 배경에 대해서도 이러한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