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bobaedream'
한밤중 도로 한가운데 오랜 시간 차량을 세우고 있던 음주운전자가 한 시민의 눈썰미에 딱 걸렸다.
지난달 30일 보배드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당시 현장을 담은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목격자 A씨는 한밤중 수상한 장면을 포착했다. 1차로에서 정차 중인 차량을 발견한 것이다.
Instagram 'bobaedream'
그는 차량이 도로 위에 멈춰 서서 한동안 지켜봐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차량 쪽으로 이동했다.
차량 안에는 안전벨트를 한 채 고개를 숙이고 쓰러진 것처럼 보이는 여성 운전자가 있었다.
그는 "자세히 살펴보니 자고 있는 상태였다"면서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결과는 만취 음주운전이었다"면서 황당한 웃음을 지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와중에 자기는 살고 싶어서 안전벨트한 거냐", "사고 안 나서 천만다행이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일 때는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0.08% 이상 0.2% 미만일 땐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0.03% 이상 0.08% 미만일 땐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