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1일(금)

지하철 9호선서 두 자리 차지하고 '매니큐어' 바르는 '네일 빌런'...승객들에게 욕설 퍼부어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지하철 안에서 지독한 냄새를 풍기며 매니큐어를 바르는 여성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JTBC '사건반장'의 보도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지하철 9호선에 이른바 '검정 네일녀'가 출몰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룩으로 서울 송파나루역에서 신반포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9호선에 탑승한 이 여성은 빈 옆자리에 자신의 가방과 음료 등을 내려놓은 모습이다.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이 여성은 다른 승객들도 있는 열차 안에서 여유롭게 매니큐어를 바르고 말리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제보자는 "머리가 길고 삐쩍 말랐고 17cm 정도 되는 킬힐을 신으신 것 같더라"며 "종합운동장역 전쯤부터 매니큐어 냄새가 났다. 냄새가 너무 독한데 두리번거리며 보니 아무도 신경을 안 쓰더라. 사람들이 너무 개의치 않으니까 '나만 불편한가?' (생각하고) 저도 이제 신경을 안 쓰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코만 계속 막고 있었다. 신논현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탔는데 빈자리에 둔 짐을 치우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하지만 이 여성의 민폐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검은 매니큐어를 바른 여성은 다른 승객들에게 대뜸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냄새 예민한 사람들은 환장한다. 보기만 해도 머리 아프다", "매니큐어는 제발 집에서 발라라", "공공장소에서 저런 걸 바르고 냄새를 풍겨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성의 행동을 비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분 유명한 지하철 댄스빌런 아니냐. 방송에도 나왔는데 과거에 아픈 사연이 있던 분이었다"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YouTube '사건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