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1일(금)

'제주행' 비행기 앞좌석에 맨발 올린 한국인 여성...승무원도 제지 못 해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제주도행 비행기 안에서 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두 발을 올리고 간 탑승객이 비난받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행 비행기 용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인데 정확한 항공편은 혹시 모를 위험으로 기재하지 않겠다"며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공개된 사진에는 비행기 좌석 머리 받침대에 한 여성 승객이 두 발을 올려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의 발톱에는 정성스럽게 매니큐어까지 바른 상태다.


A씨는 "나이가 30대 혹은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었다"며 "옆좌석에는 남편인지 애인인지 모를 남자가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어 "이륙 이후 활공할 때부터 저 자세였다. 앞좌석에 사람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승무원들이 지나다닐 때마다 흠칫 놀라기만 하고 제지하지는 않았다"며 "제 생각에는 또라이 건드려 봤자 시끄러워질 것 같으니까 내버려두자 하는 눈빛이었다"라고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 뭐 하는 짓이냐", "저 좁은 공간에서 저 자세가 나올 수 있다니", "비행기 민폐 승객 끝판왕", "승무원이 제지 안 한다는 게 더 문제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