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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적의 남성이 태국 푸켓 한 레스토랑에 별 1개짜리 리뷰를 여러 번 썼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 만약 유죄로 인정될 경우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 여러 외신은 21살의 영국 국적 남성 A씨가 이달 초 태국 방콕 한 아파트에서 태국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적용된 혐의는 허위 정보 유포 및 명예훼손이다. 태국 경찰은 현재 2022년 A씨가 쓴 레스토랑 리뷰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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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당시 A씨는 밖에서 시간을 보낸 뒤 집으로 갈 때면 이탈리안 식당 쪽을 경유했다. 레스토랑은 이용하지 않은 채 식당을 들어왔다가 나가는 일을 반복했다.
손님도 아닌 A씨가 계속적으로 드나들자 업주는 "영업에 방해가 되니 공공 도로를 이용하라"고 요청했다.
A씨는 식당 업주와 이 일로 다툼을 벌였다.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의 아이디로 구글 리뷰를 써 올렸고, 별점 1개를 줬다. 친구의 아이디를 빌려 별점 1개를 여러 번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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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가게의 별점은 4.8에서 3.1로 급락했다. 식당 업주는 A씨의 거짓 리뷰 테러 때문에 손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하며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수사에 나선 태국 경찰은 A씨를 체포 했다. 체포 영장에는 A씨에게 범죄 혐의가 있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A씨는 현재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혐의가 입증될 경우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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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명예훼손은 형사 범죄다. 최대 2년형의 징역형 실형이 선고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