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2일(토)

아파트 주차장 두 칸 차지하고 대각선으로 민폐 주차한 BMW 차주

인사이트보배드림


상습적으로 주차선을 두 칸 차지하고 주차하는 BMW 차주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 빌런 금쪽이가 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여러 차례 주차 칸을 지키지 않고 주차하는 차량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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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센트럴OO이라고 지역을 밝힌 A씨는 "관리실에 여러 차례 말했지만 관리실에서도 한숨만 쉬며 문제 차량 입주민에게 여러 차례 말을 해도 안 듣는다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는 "오은영 선생님을 불러야 하나 싶다. 오늘도 역시나 두자리 주차를 했다"고 헛웃음을 지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BMW 세단이 주차선을 침범한 채 두 칸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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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다른 날짜인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에는 같은 차량이 매번 민폐 주차를 한 모습이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비싼 차라 문콕 당할까 봐 저러는 거 같다", "한두 번도 아니고 저 정도면 너무 짜증날 것 같다. 이건 법적으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하 주차장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주차가 불법 주정차에 해당하지 않지만, 한 차량이 여러 개의 주차 공간을 차지할 경우 주차관리업체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형법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