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2일(토)

'오줌 맥주'에 이어 '수세미 월병'... 중국산 과자 '오인월병' 판매중단

인사이트수세미가 나온 중국산 월병 / 식약처 


중국산 먹거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오줌 맥주'에 이어 '수세미 월병'까지 나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된 중국산 월병 일부 제품에 수세미가 섞인 것으로 확인돼 일부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경기 시흥에 위치한 윤푸드가 수입한 중국산 '오인월병'이다. 제조일자는 2024년 3월18일, 포장단위는 450g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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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병은 중국인들이 중추절에 즐겨 먹는 전통 과자로 둥근 모양의 밀가루 반죽 안에 팥이나 호두, 땅콩 등의 견과류를 넣어 만든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 식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에게 판매 중단과 반품 명령을 내렸지만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계속된 문제에 소비자들의 불신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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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서 경덕 교수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중국 4대 맥주중 하나인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에서 한 남성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큰 논란이 됐다"며 "2021년에는 한 중국 남성이 옷을 벗고 수조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알몸 김치'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었다"고 글을 올렸다. 


특히 "이젠 우리 정부도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수입에 있어서 더 철저한 조사를 강화해야만 할 시점"이라며 "안전한 먹거리는 국민의 건강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