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2일(토)

사무실에서 손톱 깎는 옆자리 직원..."더럽다 vs 그럴 수 있다" 반응 갈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러 사람이 모여 생활하는 사무실에서는 크고 작은 소음이 발생한다.


실제로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6.9%가 "사무실 내 소음을 느낀 적 있다"고 답했다.


매일 보는 사이에 소음을 적극적으로 지적할 수도 없어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는 커져 가고 있다. 사무실 내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에티켓이 필요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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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최근 사무실에서 딸깍거리는 소리를 내며 손톱을 깎는 직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무실에서 손톱 깎는 직원이 역겹다'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혹시 사무실 옆자리 직원이 손톱 깎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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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주일에 한두 번 딸깍딸깍 소리를 들을 때마다 토 나온다"며 "집에서는 뭐하고 사무실 와서 손톱을 깎는 건지 역겹다"고 토로했다.


A씨는 소음부터 위생적인 문제까지 불편함이 들게 하는 동료 직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손톱 깎는 직원의) 정신세계가 의심스럽다"며 "제가 이상한 거냐"고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A씨의 반응이 이해된다", "손톱 정도는 괜찮다"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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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A씨가 이해된다는 이들은 "역겨운 게 당연하다. 왜 그 짓을 회사에서 하냐", "정 회사에서 할 거면 화장실 가서 해라", "여기저기 튄다고 생각하면 더럽다", "집에서 손톱 깎을 시간도 없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A씨 반응이 과하다는 이들은 "역겨울 정도는 아니다", "발톱도 아니고 손톱 정도는 괜찮다", "싫기는 하지만 A씨 반응이 과하다", "거슬리는 정도다", "비매너라고 생각하지만 역겹지는 않다"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