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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를 넘나든 가수 리아가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에서 비례대표 7번을 부여받아 '금배지'를 달았다.
다사다난했던 그의 '정치 행적'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유세에 동참했던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1일 김 당선인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당선인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다가 이번에 입장이 바뀌었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시 정치 철학이 없었다"고 답했다.
가수 리아가 2012년 박근혜 만세를 외치고 있는 모습 /뉴스1TV
김 당선인은 "이번에 입장이 바뀌었다기보다 2017년에 문재인 전 대통령 대선 유세 때 커밍아웃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나는 투표도 잘 안했다"며 "어떠한 편에 서지 말고, 그냥 일을 많이 준다고 하면 가서 공연 활동하고 이러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살다가 2017년에 '이래선 안 되겠다'고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보수 진영을 오랜 시간 지지해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 유세현장에도 함께 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연예인 단체 '누리스타봉사단'에서 "박근혜 만세" 삼창까지 동참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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