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2일(토)

"박근혜 만세" 외치다 조국당 비례후보 당선된 가수 리아...과거 해명

인사이트뉴스1


보수와 진보를 넘나든 가수 리아가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에서 비례대표 7번을 부여받아 '금배지'를 달았다.


다사다난했던 그의 '정치 행적'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유세에 동참했던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1일 김 당선인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당선인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다가 이번에 입장이 바뀌었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시 정치 철학이 없었다"고 답했다.


인사이트가수 리아가 2012년 박근혜 만세를 외치고 있는 모습 /뉴스1TV


김 당선인은 "이번에 입장이 바뀌었다기보다 2017년에 문재인 전 대통령 대선 유세 때 커밍아웃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나는 투표도 잘 안했다"며 "어떠한 편에 서지 말고, 그냥 일을 많이 준다고 하면 가서 공연 활동하고 이러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살다가 2017년에 '이래선 안 되겠다'고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보수 진영을 오랜 시간 지지해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 유세현장에도 함께 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연예인 단체 '누리스타봉사단'에서 "박근혜 만세" 삼창까지 동참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