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2일(토)

경기도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압승'...국힘 1곳 우세, 경합 12곳

인사이트SBS


출구조사 결과 제22대 국회 60석이 걸려있는 경기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7석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단 1곳에서 우세한 상황이다. 경합지역은 12곳으로 나타났다. 


10일 오후 6시 총선 투표 종료 후 방영된 지상파 3사(MBC·KBS·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오며 향후 4년 경기도 정치 지형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대권주자 간 대결로 이목이 쏠렸던 분당갑에서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52.8%,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7.2%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차이는 5.6%포인트로 경합을 벌였다. 


인사이트(좌)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 뉴스1


'경찰 대 검찰' 구도가 형성됐던 용인갑의 표심은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향했다. 이 후보는 54.4%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 40.1%를 13.3%포인트 앞섰다. 


하남갑에서는 '반윤 추다르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5.7%로 이용 국민의힘 후보(44.3%)를 앞서고 있다. 


20%포인트 차이로 큰 차이를 보이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은 곳은 15곳이다. 이중 민주당이 14곳이고, 단 1곳이 국민의힘이었다. 


여주·양평에 출마한 63.2%인 김선교 국민의힘 후보가 26.4%포인트로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후보(36.8%)를 앞서는 중이다. 


인사이트(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 뉴스1


김병욱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후보가 맞붙은 분당을은 김병욱 후보 51.7%, 김은혜 후보 48.3%로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외에도 안양만안, 평택을, 동두천·양주·연천, 안산갑, 구리, 이천, 김포갑, 광주을, 포천·가평에서 경합 중이다. 


특히 화성을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40.5%로 43.7%로 집계된 공영운 민주당 후보와 경함을 벌이고 있다.


총 12곳에서 보이고 있는 경합지역은 개표 전까지 박빙의 승부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