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검찰이 쫓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의자가 검거 전 투신해 숨졌다.
지난 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인천 서구의 오피스텔 8층에서 여성 A씨가 창문 밖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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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의 주거지에는 그를 검거하기 위해 부산지검 수사관 B씨 등이 급습한 상태였다.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 혐의를 받고 있었으며 같은 범죄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과정에서 A씨는 부산지검 수사관 등에게 잠시 기다려달라고 한 뒤 방으로 들어가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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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다"면서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