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
남성 3명이 살아 있는 보아뱀으로 줄넘기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여러 남성이 보아뱀으로 줄넘기하는 영상이 SNS에서 논란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국적은 아르헨티나다. 다만 구체적인 신원이나 촬영 장소 등은 전해지지 않았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남성 2명이 뱀의 머리와 꼬리 부분을 잡고 뱀을 줄넘기하듯이 돌리고 있다.
다른 1명을 뱀 가운데 서서 이를 뛰어넘는다.
줄넘기 약 10초간 지속됐고 뱀을 뛰어넘던 남성이 넘어지자 줄을 돌리던 남성들은 재밌다는 듯 서로 웃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이 뱀을 내려놓자 뱀은 몸을 움직여 늘어난 몸통을 수축시키는 모습이다.
하지만 머리를 잡은 남성은 끝까지 뱀을 놓지 않는다.
엄청난 크기와 길이의 뱀은 남성을 공격하려고 입을 크게 벌리고 있지만 공격을 가하지는 않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갔고 지난달 27일에 X(엑스·구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은 약 560만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화제가 됐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명백한 동물 학대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누리꾼들은 댓글에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뱀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저러냐", "뱀이 이들을 모두 삼켜버렸어야 한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 "뭐가 재밌냐"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