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
영화 '파묘'가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이번 주말 7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7일 전국 16만 36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676만 6,761명이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파묘'는 16일 차인 오늘 700만 돌파에 도전한다. 주말 관객이 평일보다 많아 주말 사이 800만 관객 기록도 가능해 보인다.
영화 '파묘' 스틸컷
'파묘'는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하면서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만들었던 장재현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블록버스터 '듄: 파트2'이 차지했다. 전날 3만9528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99만575명이다. 이어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가여운 것들'(7911명)이 3위, '건국전쟁'(6592명) 4위, '패스트 라이브즈'(6546명)가 5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