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2일(토)

트로트 가수 '오유진', '내 딸'이라며 스토킹 한 60대 남성 징역 1년 구형

오유진 인스타그램 오유진 인스타그램 


트로트 가수 오유진 양을 '내 딸'이라며 지속적으로 스토킹 해온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5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형사3단독 판사 김도형)에서 스토킹 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 A씨의 공판이 진행됐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오양을 자신의 딸이라 주장하며 학교에 찾아가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유튜브 댓글로 '자신이 오유진의 친부'라는 허위사실 또한 유포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범행 횟수가 적지 않고 연령이 매우 어린 피해자에게 저지른 범행의 죄질이 불량하며 피해자와 가족이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재판부에 징역 1년과 이수명령을 요청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4월 9일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트로트 가수 오유진은 2009년생으로, 작년 12월 첫 방송한 '미스트롯 3'에서 선명하고 또렷한 음색으로 대중을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