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외과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불법 음경 확대 수술을 받은 뒤 성관계를 하던 남성이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이 벌어졌다.
의사는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세계외과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실린 43세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성관계 중 성기가 부러진 듯한 충격을 받았다며 병원을 찾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의사는 놀랍게도 A씨의 성기에서 '칫솔'을 발견했다. 알고 보니 A씨는 2017년 불법 성기 확대 시술을 통해 칫솔을 삽입한 상태였다.
이에 부분적으로 성기 변형이 일어난 상태였다.
결국 남성은 칫솔을 빼내고 재건까지 2시간 여 동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네시아 성 학자인 보이크 디안 누그라하((Boyke Dian Nugraha) 박사는 "남성의 자존심을 위해 음경에 실리콘, 칫솔, 돌, 구슬 등을 넣어 크게 만들려 하지만 효과가 없다"고 경고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음경 골절은 여성 상위 자세에서 자주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여성이 주도적으로 성행위에 임하는 여성 상위 자세는 무게로 인해 음경을 잘못된 방향으로 부러뜨릴 수 있어 잠재적인 골절 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