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2일(토)

'걸리면 무기징역인데'...캄보디아 공항서 몸에 마약 2kg 두른 한국인 남녀 체포

인사이트Khmer Times


캄보디아 공항에서 마약을 몸에 지니고 입국하려던 한국인 2명이 체포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캄보디아 일간 크메르타임스(Khmer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3일 밤 프놈펜 국제공항 세관국은 출국장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ZA215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남성과 여성을 마약 운반 혐의로 억류했다.


직원들은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몸에 흰색 가루가 든 주머니를 두르고 있는 것으로 발견했다.


인사이트Khmer Times


당국의 예비 테스트에 따르면 이들이 지닌 백색 분말은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약 1.29kg과 케타민 약 987g이었다.


이들은 압수된 물품과 함께 사법처리 및 조사를 위해 마약방지부로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캄보디아는 마약 범죄자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지는 않는다.


다만 80g이 넘는 마약류를 취급하다가 적발돼 혐의가 인정되면 무기징역을 선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