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초등학생 2명이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와 외벽을 타고 난간을 넘나드는 장면이 포착됐다.

아이들은 그 어떤 안전장비도 없이 바깥을 넘나들었고, 하마터면 초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장면을 목격한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고층 아파트 외벽을 넘나드는 2명의 초등학생이 포착된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진은 경기 시흥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포착된 것이다.

사진을 올린 한 아파트 입주민에 따르면 어제(27일) 오후 5시 30분, 입주민 단체 카카오톡방에 남자아이 2명이 고층 아파트 베란다 밖을 나와 난간을 붙잡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들은 난간에 매달려 있는 것을 넘어 서커스를 하듯 이동까지 했다. 안전장치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무려 18층 높이에서 벌어지는 일에 주민들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 우려를 쏟아냈다.

한 주민에 따르면 사진에 포착된 아이들은 초등학생 형제다. 주민들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최대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