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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의대생들이 단체로 집단 휴학계를 제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무려 약 280명의 학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한 것인데, 이들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해 이 같은 행동에 나섰다.
21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의대 재학생 약 280명이 이날 학교에 휴학계를 집단으로 제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 사진 = 인사이트
이대 의대 재학생은 총 280명이다. 1~2명을 제외한 학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한 것이다. 휴학계 제출은 직접 제출은 아니고, 서면 제출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시스템 규정상 휴학 신청은 포털시스템을 통해 개별적으로 해야 한다. 휴학계 제출 전 학과장 혹은 지도교수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안내되고 있다.
학부모와 상의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학부모의 동의 여부는 강제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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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은 의대생들의 휴학 의사 표명이 나온 상태기 때문에 학과장 혹은 지도교수의 면담 등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휴학 의사 표명이 실질적인 휴학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들보다 앞서 지난 16일 휴학계를 집단 제출한 원광대 의대생 160명은 지도교수 면담 등을 거쳐 모두 휴학 의사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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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40개 의대 중 총 7개 의대에서 1133명이 휴학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4명만 휴학이 허가됐다. 허가된 이들은 군 휴학과 개인 사정 휴학 등으로 요건과 절차를 준수한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