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X 'sirodo3', (우) livedoor
최근 일본 도심에는 신종 변태가 등장해 여성들이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지하철 등에 출몰하고 있다는 한 여장 남자의 사진이 속속 올라오며 충격을 주고 있다.
누리꾼들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멀리서 보면 평범한 여성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소름이 돋는 외모를 한 누군가의 모습이 담겼다.
全身タイツに顔描いてるん?w
— ぼっち卍 (@sirodo3) February 10, 2024
ガチでホラーすぎるってw pic.twitter.com/ra0Uq92r12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노란색 전신 타이츠를 입고 있는데, 얼굴을 덮은 타이츠 위에는 화장품으로 이목구비를 그린 모습이다.
그를 직접 봤다는 누리꾼들은 분명히 여성이 아닌 남성이었다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시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고 전했다.
여성의 복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성도착증을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やっぱ日本異常だわ。 pic.twitter.com/fLJSMtcJeA
— グレース (@jinsei_dt) February 16, 2024
당초 치바현 마쓰도시에서 자주 출몰했던 이 수상한 남성은 최근에는 도쿄 시내 곳곳에서도 목격담이 속출하고 있다.
여자 화장실에서 그를 목격했다는 이들도 있었고, 틱톡 계정에는 일본 여행을 온 해외 인플루언서가 이 남성을 만나 깜짝 놀랐다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남성의 셀카 사진이 확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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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누리꾼들은 "얼마 전 시부야에서 목격했는데 잘못 본 줄 알고 뒤를 돌아봤는데 다들 그 사람을 쳐다보고 있었다", "남자가 봐도 너무 무섭다", "밤에 보면 기절할 듯", "몇 년 전 난리였는데 또 등장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법 위반도 아니고 다양성으로 인정해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