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2일(토)

'돌려차기' 발생했던 부산서 귀가하는 20대 여성 무차별 폭행 당해 기절

인사이트


부산 길거리에서 귀가하는 20대 여성을 기절하도록 폭행해 중상을 입히고 금품을 빼앗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부산 서부경찰서는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40대 남성 A 씨를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죄의 위험성 등을 고려해 A 씨의 죄명을 특수강도상해에서 강도살인미수로 변경해 검찰에 넘겼다.


A 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 20분께 부산 서구의 한 거리에서 귀가하는 20대 여성 B 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한 뒤 가방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술에 취한 A 씨의 무차별 폭행으로 B 씨는 기절했고 턱이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쳤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 후 같은 날 오후 2시께 A 씨를 부산역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 


A 씨는 뚜렷한 직업이 없으며 강도 등 여러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2년 5월 부산 부산 진구 오피스텔 건물에서 30대 남성이 귀가하던 여성을 쫓아가 뒷머리를 걷어차 쓰러뜨리고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일명 '돌려차기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20년형을 확정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