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이국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이국주가 어린 시절 받았던 상처를 고백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는 '망우동에서 45년 된 유명 노포 떡볶이집이 내 동생 친구네였다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국주가 학창 시절 살았던 서울 중랑구 망우동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YouTube '이국주'
영상 말미 담긴 에필로그에는 동네를 둘러보며 추억에 젖은 이국주의 모습이 담겼다. 이국주는 "여기 골목이 이렇게나 좁았구나"라며 "어렸을 때 맨날 이 거리를 지나 (학교로) 걸어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추억에 잠긴 것도 잠시, 이국주는 길거리에서 경험했던 안 좋은 기억도 털어놨다.
골목길 인근에서 학교에 다녔던 이국주는 "나 여기서 진짜 아픈 사연이 있다"고 운을 떼며 "내가 이쯤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가고 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갑자기 나한테 '그렇게 먹으니까 살이 찌지'라고 소리쳤다"라고 전했다.
YouTube '이국주'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을 뿐인데 상처가 되는 말을 들었다는 이국주는 "그 뒤로는 길에서 절대 안 먹는다"라고 덧붙여 씁쓸함을 안겼다.
한편 이국주는 2006년 MBC 공채 15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현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는 먹방이다.
YouTube '이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