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골프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성매매로 불리는 '골프 스폰'이 등장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골프 스폰을 구하는 여성들의 글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글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는 함께 골프 여행을 갈 스폰서를 찾고 있다.
A씨는 "주말부부라 주중 시간에 고정적으로 도움을 받으며 만나 뵐 수 있는 분을 찾고 있다"라며 "주중에는 골프 여행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주 1회 만남을 원했지만 더 잦은 만남도 괜찮다며 자신의 스펙을 밝혔다.
A씨는 40대 가정주부로 스스로를 잘 웃고 명랑한 성격이라고 소개하며 "가꾸는 거 무척 좋아해서 세련되고 날씬하며 여성스럽다. 전체적인 비주얼은 어디 가도 떨어지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 네이버 밴드 등에서는 골프 스폰 클럽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스폰서를 구하는 글에는 '콘돔 필수' 등의 용어를 쓰며 성매매가 이뤄지는 것을 짐작 가게 하는 글도 넘쳐난다.
40대뿐만 아니라 30대 여성들 역시 이런 카페에서 홍보 글을 남기며 스폰서를 구하고 있어 충격을 준다.
한편 온라인에서 이같은 유사 성매매를 알선하는 행위도 성매매처벌법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