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2일(목)

고깃집 갔다가 유명 걸그룹 출신 알바생 만난 서장훈...팁으로 '100만원' 줬다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최근 카페 사장님으로 변신한 레인보우 출신 노을이 서장훈의 미담을 들려줬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서장훈님, 100만원 감사했어요"..처절한 삶 겪은 걸그룹 멤버, 최근 카페로 재기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카페 사장님으로 인생 제 2막을 연 노을이 바쁘게 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노을은 "연예계는 항상 일이 고정적이지 않고 들쑥날쑥하지 않느냐. 그래서 너무 힘들었다"라며 "그만큼 작품이 계속 있는 것도 아니고, 오디션을 봐도 계속 떨어지니까 알바로 생활을 유지해왔다"라고 고백했다.


힘든 시간을 보내던 노을은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생각으로 카페, 펍, 바를 비롯해 고깃집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


노을은 "손님들한테 일일이 고기 구워서 내드리고 서빙하고 치우고 청소하고"라며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던 과거를 회상했다.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노을은 "연예인분들이 많이 왔었다. 어디에 가서도 얘기를 못 했는데 서장훈 오빠도 계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노을은 "(서장훈) 오빠가 저의 상황을 얘기 듣고 100만 원 용돈을 주셨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노을은 훗날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게 되면 이야기하려고 했으나, 아직도 나가지 못했다며 웃어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또 노을은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라는 말에 대해 "알바하면서 생활 유지를 할 때 진짜 없을 때는 통장에 50만 원만 있는 상태로 연명을 해왔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살면 뭐하나 싶었는데, 가족들, 멤버들, 응원해 주는 팬들 생각하면 '이렇게 살면 안 되지' 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덧붙였다.


다행히도 좋은 기회로 카페를 열게 된 노을. 그는 매출을 묻는 질문에 "본점은 월 매출이 1억이 넘는다. 아직 거기에 못 미치지만, 오픈한지 한 달인데 월 4000 정도는 나온다. 그런데 공동 사장들이 있어서 제가 가져가는 건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답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YouTube '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