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9일(수)

"악플 보고 엄마 잠시 숨 멈추셔"...김기수, 선 넘은 '악플' 박제하며 고통 호소

인사이트On Style '겟잇뷰티 2017'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콘서트' 출신 김기수가 도 넘는 악성 댓글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16일 김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리꾼들이 유튜브 채널 댓글 창을 통해 남긴 악플 캡처본을 공개했다.


한 누리꾼은 "김기수 님 엄마부터 신경 쓰세요. 엄마가 곧 죽을 거 같은데"라고 적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쇼츠에 겁나 뜨길래 봤는데 딱히 유명? 보다는 듣보잡에 가까운 거 같고 자기애가 너무 강하신 듯"이라고 달았다.


김기수는 "이것까지 받아들여야 하나요? 우리 엄마가 죽을 것 같다고?"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djkisoo'


김기수는 "악플을 옹호해 주고 악플에 소리 지르면 내가 가해자가 되는 이상한 세상"이라며 "이러니 범죄자 보호해 주는 나라가 되는 거지"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해당 악플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들을 지적했다.


김기수는 "소름 끼쳐요. 징그러워요. 더러워요. 냄새나고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기수는 "우리 엄마 나 악플 받는다고 오늘 내 손 잡고 우셨다. 우시다 숨 잠시 멈추셨다. 놀랬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끝으로 김기수는 "저주한다. 너희들 어떻게 되나 보자"라고 원한 맺힌 모습을 보였다.


김기수는 지난 9일에도 악플로 인한 고충을 호소하며 "난 감정 쓰레기통. 이걸 비워내고 싶어도 안 된다. 자꾸 누가 매일 새롭게 채워 주고 있으니"라고 한 바 있다.


한편 1975년생 올해 나이 48살인 김기수는 지난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에서 출연한 바 있는 김기수는 현재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djkis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