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jinusean3000'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수 션과 배우 박보검이 이른 아침부터 러닝에 나서며 뜻깊은 의미를 전했다.
13일 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벽 달리기를 인증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션과 박보검이 러닝을 마친 후 여의도 공원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자주 러닝을 함께 하며 깊은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Instagram 'jinusean3000'
션은 "새벽 5시에 나와서 함께 달려준 보검이. 8월 15일 나의 81.5km 도전에 기쁜 마음으로, 8.15km 페이서로 함께 달려준다고 해서 고마워"라며 함께 달려준 박보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늘 꾸준한 기부와 선행에 앞장선 션은 "내가 광복절에 81.5km 달리는 건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모든 걸 바치신 독립투사분들에게 드리는 감사편지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션은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를 해시태그 하며 독립투사분들을 향해 경의를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Instagram 'jinusean3000'
션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마다 기부 마라톤을 진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오고 있다. 마라톤 참가비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션과 박보검은 지난 4월에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뜻깊은 행보를 보이며 선행을 펼친 바 있다.
두 사람은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에 사용되는 참가비를 사비로 내고 함께 10km를 달렸다.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션과 박보검의 의미 있는 실천에는 수많은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