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9일(수)

'소아성애' 콘셉트 아니냐 욕 먹었던 뉴진스 측, 악플러 고소해 '참교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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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뉴진스를 제작한 아트디렉터 민희진이 루머를 유포하는 이들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10일 중앙일보는 인스타그램 포스팅 사진 등으로 각종 루머에 휘말린 민희진의 입장을 보도했다. 


매체를 통해 민희진은 "지적하자면 끝도 없지만 허위사실 유포와 모독의 수위가 심각해 그냥 넘어가면 안 되겠다는 의견에 따라 민·형사 소송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악플러도 팬이라고 생각해 넘겨왔는데 법률 검토에서 위법 사항들이 상당량 적발됐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의 문제를 예방하는 차원, 또 멤버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라도 회사 전담 조직을 신설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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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희진 대표가 이끄는 어도어가 새 걸그룹 뉴진스를 제작했다. 민희진은 멤버 선발부터 음반 기획, 프로듀싱, 비주얼 디렉팅 등을 총괄했으며, 뉴진스는 데뷔하자마자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신기록을 세우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데뷔 전부터 크게 주목 받은 탓에 '소아성애' 콘셉트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진스의 멤버별 ID 카드와 멤버들이 착용한 의상 등을 두고 소아성애를 연상케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누리꾼은 앨범 구성품 중 하나인 멤버별 ID 카드 중 다니엘의 ID 카드가 영화 '레옹'의 캐릭터 마틸다와 흡사하다고 지적하며 "의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보냈다.


또한 일각에서는 뉴진스를 제작한 민희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여러 게시물이 소아성애와 관련된 콘텐츠라는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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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각종 커뮤니티 등에는 민희진이 18세 여주인공과 58살 남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로리타'라는 영화 포스터를 게재하는 등의 행동이 이 같은 영화 등에 영감을 받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달렸다.


민희진은 자신과 뉴진스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다시 한 번 반박하며 "논란 중에는 알지도 못하는 영화와 끼워 맞춘 그림도 있는데, 그림은 전혀 영화와 무관하다. 비방자들의 허구 소설에 이런 첨언이 한심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민희진이 루머 유포자들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소식에 커뮤니티에 돌던 추측글들은 일부 삭제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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