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외계+인 1부'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외계+인 1부'의 티켓값을 대폭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9일 CGV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외계+인 1부'를 단돈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2D 라스트 특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GV의 영화표 가격은 주중 1만 4천 원 선이며, 주말엔 1만 5천 원 선이다. 최대 5천 원가량을 할인해 주는 셈이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총 14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시작되고 난 후 영화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기에 관객들은 해당 이벤트에 큰 환호를 보냈다.
영화 '외계+인 1부'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등이 출연한 '외계+인'은 영화 '전우치', '암살' 등 히트작을 쏟아낸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에 개봉한 영화 '외계+인 1부'의 누적 관객 수는 약 150만 명이다. 전날(8일) '외계+인'은 4842명에게 선택을 받아 박스오피스 7위에 머물렀다.
영화 '외계+인 1부'의 손익분기점은 관객 약 730만 명 선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실정이다.
'헌트' 등 기대작이 곧 개봉할 예정이라 상영관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외계+인'이 이번 이벤트를 기회로 다시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해당 이벤트를 통해 영화 '한산: 용의 출현'과 영화 '비상선언'은 아이맥스 1만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주말에는 1만 6천 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영화 '외계+인 1부'
영화 '외계+인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