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0일(목)

'돌싱글즈3' 제작진, 아쉽게 커플 못된 이소라·최동환 마지막 사진 공개

인사이트Instagram 'mbn_fun'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MBN, ENA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와 최동환의 마지막 커플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7일 MBN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이소라와 최동환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사진에는 이소라와 최동환이 셀프 스튜디오에서 연인 같은 모습으로 다정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기대거나 정면을 바라보면서 연신 귀여운 포즈를 취했다.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은 애정 넘치는 커플 그 자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7일 방송된 '돌싱글즈3' 마지막 회를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이소라, 최동환은 함께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지만 결국 이소라는 최동환을 선택하지 않았다.


이소라는 자신을 선택한 최동환에게 "동거에 들어가면 아이들에게 재혼한다는 느낌을 줄 것 같아서 힘들었다. 내 상황으로 인해 그러는 거다. 미안하다"라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인사이트MBN, ENA '돌싱글즈3'


이후 이소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동환은) 감당할 수 있다고 했는데 내가 비겁한 것 같다. 엄마이기 전에 여자이고 싶어서 나왔는데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밝힌 뒤 오열했다.


최동환 역시 "멀리서 볼 때부터 소라 씨가 울고 있어서 선택을 망설였다. 나보다 훨씬 힘든 사람에게 부담을 준 것 같아서 미안하다"라고 털어놓은 뒤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오래도록 눈물짓는 최동환과 이소라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시청자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했던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남긴 커플 사진을 보며 "두 사람 동거 안 해도 되니 만났으면 좋겠다", "방송 뒤에서 제발 몰래 만나달라"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인사이트MBN, ENA '돌싱글즈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