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6일(수)

아무리 존잘남이 입어도 여자들이 극혐한다는 남자 패션 '삼묵 니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제발 그 옷은 옷장에 넣어둬...!"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삼묵 니트를 두고 인증샷이 쏟아지며 '삼묵 대란'이 발생했다.


'삼묵니트'는 검은색, 회색, 흰색 3가지 색이 그라데이션으로 들어간 니트로 무난한 아이템으로 평가받아왔다.


하지만 세대가 변하면서 삼묵 니트는 '올드함'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기 시작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이판사판'


삼묵 대란은 "ㅈX 보기 싫은 옷"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시작된다. 작성자는 삼묵 니트의 사진을 올리며 "보기 싫은 옷"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110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의견이 폭발했다.


이들은 "저게 예쁘면 패션 감각 없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저건 연예인이 입어도 핏은 좋은데 촌스러운 느낌 난다", "옷에서 퀴퀴한 냄새 날 것 같음", "이건 박보검이 와도 안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옷장에 저 옷이 있으면 전부 가져다 버리면 된다"라는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삼묵 니트가 대중들에게 그런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자신의 삼묵 니트 사진을 올리며 평가를 부탁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글들은 하나같이 "진짜 별로임", "별로 안 예쁘다" 등의 평가를 받았다.


한 누리꾼에게 삼묵 니트에 대한 평가를 요청받은 여성은 "여자들이 극혐한다. 옷 못 입는 애들이 나름 꾸민다고 입는 패션"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혹시 자신의 집에 삼묵 니트가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한 번 더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