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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유기견들을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섰다.
25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남양주유기견보호소에서 유기견 예방접종 등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박수홍은 '국경없는 수의사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현장에 참석했다.
많은 봉사활동 지원자들과 나란히 선 박수홍은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유기견들이 채혈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또 무거운 상자도 나르며 봉사활동에 힘썼다.
박수홍은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홍아 덕분에 아빠 홍보대사 됐다 고맙다. 수다홍이들 고맙다홍"이라고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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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한 사진 속 박수홍은 단체 관계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살짝 핼쑥한 얼굴이지만 밝은 표정으로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박수홍의 근황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특히 박수홍은 친형과 끝나지 않는 논란에 휩싸인 와중에도 유기견 봉사에 참여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며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친형에게 받은 금전적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5일에는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에스)를 통해 친형 및 그의 배우자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친형인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박진홍 대표 측 역시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박수홍은 좋지 않은 일로 화제가 된 것에 사과한 뒤 이 일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고, 홈쇼핑 등을 통해 수척해진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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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park_soo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