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에 대한 '주작'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의 중심이 된 스트리머 공혁준이 갈수록 민심을 잃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의 유튜브와 트위치tv 채널을 찾아가 '싫어요 테러'를 가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11일 공혁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자친구 생겼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문제 삼을 만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 평범한 내용의 영상이었지만 이 영상에 달린 '싫어요'는 15일 오전 11시 기준 4,500개가 넘었고, 반면 '좋아요'는 670개에 불과했다. '싫어요'가 '좋아요' 보다 6배 이상 넘게 달린 것이다.
YouTube '공혁준 RHDGURWNS'
Twitch '공혁준'
앞서 공혁준이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에 대한 주작 의혹을 불러일으킨 것이 이 같은 상황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공혁준은 지난 12일 트위치 라이브 방송에서 '가짜사나이' 리뷰 방송을 진행하던 중, "악마의 편집이다", "순서가 모두 뒤바뀌었다"고 말하며 가짜사나이에 대한 주작 논란을 초래했다.
그의 발언은 전직 특수대원들이 수천만원을 들여 제작한 콘텐츠를 한순간에 '주작' 콘텐츠로 만들어버렸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
이에 평소 언성을 절대 높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유튜버 김계란이 그에게 분노를 쏟아내기도 했다.
누리꾼들 또한 공혁준의 유튜브와 트위치TV 채널에 찾아가 "김계란 같은 귀한 분이 도와주는데 등에 칼을 꽂냐", "인간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더니" 등 그를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현재까지도 공혁준의 영상에는 비판적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리며 누리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한 번 잃어버린 민심을 공혁준이 어떻게 돌려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