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6일(토)

11년 만에 '김치전 사건' 셰프 찾아가 "미안하다"며 무릎 꿇은 정준하

인사이트YouTube '정준하 소머리국밥'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개그맨 정준하가 '무한도전' 당시 인연을 맺었던 셰프를 찾아가 '김치전' 사건을 사과했다.


지난 18일 정준하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 소머리국밥'에는 '정준하, 김치전 그리고 10년 만의 재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정준하는 MBC '무한도전'에서 함께 방송을 했던 명현지 셰프를 만나러 갔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무한도전'에서의 일화를 회상했다.


인사이트YouTube '정준하 소머리국밥'


본 방송을 사실 재밌게 봤다는 명현지 셰프와 달리 정준하는 "나는 보면서 조금 불편했다. 진짜 '시청자들도 불편하겠는데'라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1년 전 영상을 함께 시청하던 정준하는 "오랜만에 보는데도 참 마음이 편치가 않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러더니 정준하는 명현지 셰프 앞에 무릎을 꿇고 두 팔을 들며 "미안하다. 현지야"라고 사과했다.


명현지 셰프는 "그때 한참 논란이 돼 오빠가 먼저 미안하다고 전화 주셔서 그것 때문에 오히려 오빠한테 더 죄송했다"고 떠올렸다.


인사이트YouTube '정준하 소머리국밥'


정준하는 "이제는 안 대들고 순한 제자로 옆에서 김치전을 같이 시키는 대로 하수구 안 막히게 만들어보자"고 했고 두 사람은 11년 만에 김치전을 다시 만들었다.


지난 2009년 '무한도전'에서 멤버들과 명현지 셰프는 뉴요커들에게 제대로 된 한식을 소개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났다.


이 과정에서 정준하는 김치전을 준비하며 명현지 셰프가 말하는 대로 하지 않고 본인 방식대로 행동해 명현지 셰프와 신경전을 벌였고 당시 큰 논란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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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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