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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유아인과 공효진이 영국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버버리 쇼 출입 제한을 받았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버버리 컬렉션 쇼의 한국 참가자를 관리 운영한 버버리코리아의 홍보대행사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측은 "이번 쇼는 안전상의 문제로 버버리코리아 임직원은 물론 셀럽을 포함해 모든 한국 매체를 초청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사안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전체에 적용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전 세계에 퍼진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이유로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국가의 참석자들을 모두 초청자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배우 유아인과 공효진의 버버리 쇼 참석이 어렵게 됐다.
Instagram 'rovvxhyo'
이와 관련해 버버리는 이날 배포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버버리는 예방 차원에서 아시아에서 출장 오는 버버리 직원들의 런던 패션쇼 참석을 취소했다"라며 "이와 같은 연장 선상에서 버버리에서 초대하는 손님(탤런트)들에게 안전을 위해 동일한 입장을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아인과 공효진 소속사 측 역시 "현재 상황이 상황인 만큼 버버리 측과 이야기 하여 이번 패션쇼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일방적인 통보가 아님을 주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한국 기자들과 관계자들의 쇼 출입이 제한된 가운데 영국과 유럽에 주재하고 있는 중국인 기자와 관계자들은 쇼에 초청됐다는 전언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버버리코리아 측은 "잡지 매체의 경우 (한국도) 제한된 매체에 한해 입장을 허용했다"라고 말했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