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_shinhyunjoon_'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신현준이 영화 '맨발의 기봉이' 실제 주인공인 엄기봉 씨의 근황을 전했다.
최근 신현준은 자신의 SNS에 "기봉이 아저씨, 고등학교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엄기봉 씨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꽃다발을 들고 졸업식에 참석한 엄기봉 씨의 모습이 담겼다.
엄기봉 씨는 깔끔하게 교복을 차려입고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어 훈훈함을 안겼다.
Instagram '_shinhyunjoon_'
그의 모습과 함께 신현준은 "제가 꼭 가서 축하드리고 싶었는데 오늘 해외 촬영이 있어서요"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신현준은 "제 제자들을 보냅니다. 아저씨!"라면서 "훌륭하고 멋집니다. 사랑합니다. 아저씨! 항상 건강하세요"라며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앞서 엄기봉 씨는 1급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 그럼에도 광주 무등산 드라이브 코스를 맨발로 꾸준히 달렸고, 그 모습이 KBS '인간극장'에 방송되며 대중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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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엄기봉씨의 이야기는 2006년 영화 '맨발의 기봉이'가 제작됐다. 신현준은 이 영화에서 엄기봉씨 역할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시간이 흘러도 서로의 연을 놓지 않은 두 사람의 모습에 누리꾼은 "훈훈하다", "아름다운 인연이다", "두 분 다 참 대단하신 분들 같다" 등의 열띤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신현준은 현재 채널A '비행기 타고 가요 2'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