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solacehanyeol'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세계적인 그룹 엑소 멤버 찬열과 세훈의 여권 사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현지 시간) 찬열과 세훈은 베트남에서 열리는 '2020 KPOP 슈퍼 콘서트 인 하노이'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하노이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두 사람을 보기 위해 취재진을 비롯, 수백 명의 팬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두 사람은 수많은 사람을 제치고 겨우 공항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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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입국 심사 과정에서 두 사람의 여권 사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입국심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공항 직원이 찬열과 세훈의 여권 사진을 찍어 친구에게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공항 직원은 자신의 SNS 계정에 "나는 온라인에 개인 정보를 올리지 않았다. 단지 사진을 찍어서 내 친구와 함께 공유했을 뿐이다.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에 엑소 팬들은 베트남 공항 직원에 대한 처벌과 함께 엑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도 재발 방지와 아티스트의 보호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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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멤버의 개인 정보가 공항에서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다현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
다현은 지난해 12월 29일 일본에서 진행된 NHK 홍백가합전에 참석하고자 김포국제공항을 찾았다.
당시 공항 직원이 다현의 여권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여권 내용 일부가 팬들에게 그대로 노출되고 말았다.
타인의 개인 정보를 유출 및 유포하는 행위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해당해 주의가 요구된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