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7일(일)

"제발 해체하지 마요"···팬들 슬픈 편지 본 '엑스원' 남도현이 새벽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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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POCKETDOLZ'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여 안타깝게 해체하기로 결정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의 멤버 남도현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0일 새벽 남도현(17)은 포켓돌즈 공식 SNS를 통해 '#남도현 고마워요 원잇'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엑스원의 해체를 반대하는 팬들의 영상 편지가 담겨 있다.


팬들은 해당 영상에서 엑스원이 얼마나 대단한 그룹인지 언급하며 "우리는 엑스원의 새로운 결성을 원한다. 귀사의 현명한 판단하에 엑스원의 멤버 11명이 모두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그룹 활동을 시작할 수 있기를 강력기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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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말미에는 남도현이 직접 쓴 손편지도 있었다.


소속사에 가는 길에 해당 영상을 우연히 봤다는 남도현은 "오늘 회사에 왔다가 저는 너무 놀라고 감동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원잇'분들이 보내주신 차량에서 나오는 영상을 보면서 저희가 너무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라며 "엑스원을 사랑하는 '원잇'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너무 깊고 넓은 사랑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어린 나이에 팀이 해체하게 돼 충격이 클 텐데도 팬들 먼저 생각해 편지를 남겨준 남도현에게 많은 이들이 "감동적이다", "다시 웃는 얼굴 보고 싶다" 등 댓글을 달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