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thesy88'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겸 배우 한승연이 악플러들을 향한 경고를 보냈다.
함께 카라로 활동했던 구하라의 비보와 관련해 자신에게 악플을 다는 이들을 향한 일침이었다.
지난 7일 한승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하나만 물어보겠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은 집에서 울고만 있어야 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렇지도 않지만, 진심으로 내가 불안정할 것 같아서 걱정돼서 못쓰겠으면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나.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을 거면 예의는 지키시라고요"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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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은 "저는 그럼 언제까지 가만히 있어야 적당한 기간인 건가요. 소중한 사람 잃어는 보셨나요. 연예인에게 악플 따위 신경 쓰지 말라고 얘기하면서 당신들은 신경 쓰이십니까?"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후 한승연은 해당 글을 삭제한 뒤, 현재 심경을 전하는 게시글을 다시 공개했다.
한승연은 "악플? 예전에도 지금 더 저는 악플러들의 인생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들이 키보드 위에서 재미를 쫓는 동안 저는 열심히 살아서 절대 부끄럽지 않고 자긍심 가질만한 인생을 만들어냈거든요"라고 전했다.
이어 "엔터테이너의 엔터테인의 범위가 누군가에게 재미로 씹을 거리를 제공하는 것까지라고 누가 얘기하더라고요. 하지만 그런 알량하고 의미 없는 재미를 쫓는 안타까운 사람들에게 나의 시간과 감정을 줄 생각 없어요"라며 단호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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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은 "몇 명은 눈여겨보고 캡처하고 있습니다. 재미를 너무 쫓다가는 정말 망가지는 수가 있어요.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일침을 남겼다.
앞서 한승연과 같은 카라 멤버였던 구하라는 지난 11월 24일 스스로 세상을 떠나 큰 충격을 줬다. 이에 한승연은 당시 SNS에 구하라와 함께했던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했다.
이후 한승연은 SNS에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고 새해 각오를 다지는 등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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