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kookoo900'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구혜선이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겨 걱정을 샀다.
지난 1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구혜선입니다. 저는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구혜선은 출간을 앞둔 에세이집의 프롤로그도 함께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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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는 '사랑이 무엇인지 나는 모르고 그것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감히 사랑했다, 사랑한다, 사랑할 것이라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나의 반려동물뿐이다. 그리고 나 또한 너의 반려동물이라 약속한다. 너의 세상 끝까지 나 함께하리라 약속한다. 비록 너는 나의 끝을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네가 흙으로 돌아갔을 때 나는 너를 내 두 발로 매일매일 보듬어주리라 약속한다. 이 사랑 영원할 것이라 약속한다'라는 글이 담겼다.
지난달 18일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설로 곤욕을 치른 터라 그의 글은 삽시간에 퍼지며 '은퇴'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당시 구혜선과 안재현은 SNS로 진실공방을 벌이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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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싸움은 안재현이 문자메시지 대화 내용 전문을 공개한다고 한 이후 잠잠해진 상태다.
한편 이날 구혜선은 '그때 내가 너에게 사랑한다 말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행복했을까'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글이 안재현과의 불화설 이후 등장한 만큼 현 상황을 빚댄 글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