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부라더시스터'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코미디언 조혜련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드러났다.
지난 31일 방송된 TV조선 '부라더시스터'에서는 조혜련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혜련은 큰언니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둘째, 셋째 언니와 함께 부산으로 내려갔다.
이들은 저녁식사를 하며 "앞으로 1년마다 여덟 남매 중 한 명의 생일을 거하게 축하해주자"라고 얘기했다.
TV조선 '부라더시스터'
그러다 만나고 싶어도 쉽게 다가가기 힘든 일곱 번째 동생 얘기가 나왔다.
조혜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아들을 낳고 싶어 하셨는데, 일곱째도 딸을 낳으셨다. 그래서 일곱째가 태어나자마자 엄마가 다른 집에 줬다. 그리고 30년 뒤에 찾았다"라고 밝혔다.
조혜련은 "너무도 소중한 가족이라 그 아이에게 잘해주고 싶었는데, 그런 계기가 없었다"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조혜련의 둘째, 셋째 언니의 반응은 조금 회의적이었다.
TV조선 '부라더시스터'
조혜련의 둘째, 셋째 언니는 "우리가 친해지고 싶어한다고 그 아이도 그럴까?"라며 조심스러워 했다.
조혜련은 "형제들에게 강요하고픈 마음은 없다"면서도 "그런데 이번 기회로 풀고 싶다. 그 아이를 치유해 주고 싶고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라고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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